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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브니엘 교회
목회자칼럼

위선자들과 용서의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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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브니엘교회 조회 391회 작성일 2024-06-15 17:47:2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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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일에 관해선 실패했지만 노력하는 사람은 내년에 다시금 뛰면 된다.
하지만 자신이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어떤 일이든 내려놓으라.
먼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철저히 실패한 사람임을 깨닫고 회개하고,
주님께로부터 용서와 회복의 은총을 받은 한 사람이 사명을 받을 수 있다.

그러기에 사명자는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비전을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나는 실패하더라도 주님께선 결코 실패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그리고 나는 그 주님의 원대한 경륜의 과정 가운데 있으므로!

오! 하지만 비그리스도인은 자신을 실패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일이 교회에 아주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으며,
오히려 다른 실패자들을 비웃고 조롱하는 일을 도맡아 하려 한다.
그렇게도 그들은 교회에서 열심히 일하며
교회의 양 무리를 실족시키고 흩어버리는 자들이다.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그들이야말로 영적 소경이 아닌가?
보아도 보지 못하는 자들,
성령의 감화가 없기에 여전히 자신들의 제의적이고 업무적인 성공만을 내세우는 자들.
심령의 변화는 없으면서도 종교적인 가면만 취하여 때때로 거룩해 보이는 자들!
우리는 그런 위선자들과 종말의 때까지 함께 있어야 하기에 늘 조심해야 한다.

그럼에도 우리 사명자도 교회 일에 있어서
교만한 자들과 함께 자리에 앉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저들의 악한 말에 동조하지 말아야 한다.
수긍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을 조장하는 악한 영들과 대적해야 한다.

물론 우리는 그들 각 개인들에겐 긍휼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불쌍히 여기며 선으로 그 악을 이겨야 한다.
따라서 이 싸움은 힘들겠지만,
인내하며 내 자신을 돌아보고 거룩한 태도를 견지한다면,
그들도 우리의 모습을 보며 십자가의 참된 복음을 깨달을 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들 중에서 하나님께 선택된 자들에 한해서 말이다.

우린 누가 선택된 자들인지 모르니
모두에게 있어 오래 참음과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내 자신과 싸워야 한다.
주님께선 천사들에게 알곡과 가라지를 종말의 때까지 그냥 놔두라고 하셨다.

따라서 주님도 뽑지 않은 것을 우리가 뽑으려고 해선 안 된다.
공교회적으로 명확한 이단이 아니라면 우리는 관용해야 한다.
사실 그런 틈 바구니 속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자신의 원수 되었던 우리들에게 보이신
긍휼과 관용의 정신을 더욱 더 체감하게 될 것이다.
주님! 당신처럼 거룩하신 분께서 우리처럼 악한 자들에 대하여 얼마나 오래 참으셨습니까?
또 얼마나 위대한 긍휼의 사랑을 베풀어주셨습니까?
예! 주님, 그로써 우리가 이처럼 살았습니다.
그로써 이처럼 우리가 당신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었습니다.
하오니, 주님 저희에게도 미천하나마
그러한 주님의 마음을 본받게 하옵소서.

많은 무지하고, 교만한 영혼들 앞에서 오래 참고 인내하며
들을 향해 사랑과 긍휼을 베풀게 하옵소서.
주님의 위대한 십자가의 사역을 우리로 조금씩 알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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