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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브니엘 교회
목회자칼럼

사랑의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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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브니엘교회 조회 375회 작성일 2024-06-15 17:52: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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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중심에 사랑이 없다면 사실상 내가 하는 그 어떤 일도 헛되다.
사랑에 대한 성경의 단순한 메시지는
우리의 가장 탁월한 지혜와 첨예한 표현도 능가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세상 최고의 학자도 성경을 능가할 만한 사상을 가질 수 없다.
그가 일반 학문에 있어 지고한 지성을 가졌을지라도
성경의 본질을 무시하고 있다면
사실상 지성의 껍데기만 훑고 있는 것일 뿐이다.

본질은 놓치고 있는 모든 것은 영원이란 관점에서 볼 때
한 점도 될 수 없는 곳을 관찰하고
그것을 절대화하는 아주 어리석은 일들일 뿐이다.

오늘날은 기독교의 참 사상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교리적 논쟁도 없이 복음의 껍데기만 입혀 먹여주는 이때이다.
우리는 점점 본질을 놓쳐가고 있다.

아무리 많은 일을 하고, 아무리 많은 이를 모아서 가르친다 해도,
사랑이 없다면 그 모두는 껍데기만 만들어내는 일이 될 것이다.
마지막 날 훅하고 불면 모두 날아가 태워질 가라지만 모으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모으고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은 알곡이다.
알곡은 사랑에만 응답하여 자란다.
사랑 없는 소리에도 응답하는 가라지와는 본질이 다르다.

우리가 알곡이고, 또 알곡을 모으려면 주님 안에 있어야 한다.
주님 안에 있다면 내가 먼저 사랑에 선 자가 되어야 한다.
내게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그 어떤 일을 하고 있더라도 그리스도의 교회의 일원일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자만이 그리스도의 교회의 지체요,
다른 지체를 한 몸처럼 아끼며 끝까지 인내하고 헌신하며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또 다른 지체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와 내가 떨어질 수 없듯이 나도 교회 공동체와 결코 떨어질 수 없다.
우리는 사랑으로 하나된 머리이신 그리스도 그분의 한 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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