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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브니엘 교회
목회자칼럼

날마다 죽는 신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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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브니엘교회 조회 390회 작성일 2024-06-15 17:55: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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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삶에서 보듯이,
하나님의 훈련은 하나님의 계획하신 사역과 의미적으로 병행한다.
하나님께서는 사역자를 사용하시기 전,
그 사용에 해당하는 일들에 꼭 부합하는 훈련을 시키신다는 점이다.

따라서 훈련 중의 우리는 어떤 일이 주어지더라도
그것이 미래에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다른 이들을 훈련시키시고
가르치실 내용임을 기억하여 모두 즐겁게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계획에는 결코 실수가 없는 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40대의 강하고 급한 성미의 모세가
40년 동안의 훈련을 통해 모질게 깎아내리고 내려놓았던 것이라도
일 순간의 실수로 뒤엎어지고 만다.

80대 이후의 모세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온유함이,
수십 만 명의 거친 남자들과 다른 수많은 여인들과 아이들을
멋지게 다스렸던 그 온유함이,
일 순간의 사건으로 망가지고 만다.
그리고 그 일로 그는 가나안 땅을 멀리서 보는 것으로만 만족해야 했다.
 
사역자의 훈련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그 훈련이 그 사역자의 완성을 만들지는 못한다.
하나님의 계획에 있는 교회를 세우는 일에 쓰임 받도록 필요한 것이다.

인간의 완전 성화는 오직 성도의 죽는 그날에 이루어진다.
그러니 오늘 나는, 훈련에 의한 어떤 성화적 발전도 자랑해선 안된다.
모세처럼 일 순간에 넘어질 수도 있는 연약한 죄인이기 때문이다.
오직 그리스도의 의로 가려진 내 추한 모습을 겸손히 낮추며
어느 정도 발전했을지 모르는 전인의 성화에 대해 늘 주님께 감사하며
그럼에도 내 평생에 맡겨주신 그리스도와 연합된 교회를 위하여
나를 날마다 쳐서 주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일이 우선이다.
 
바울의 고백처럼 "나는 날마다 죽습니다"라고 주님께 고백하는 사역자가 되자.
나의 죽는 것은 사실 나의 참된 삶이기 때문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성령을 통해 보증하시는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를 참되고 영원한 나라에서 높은 자리에 올려 주실 것이다.

우리의 비전은 이 세상이 아니라 천국이다.
오늘 나는 그 천국을 바라보며 나간다.
이 잠시 있을 세상에서는 죽으며!
하지만 반드시 저기 보이는 천국에선 영원히 높임을 받을 것을 믿으며!
이것을 믿기에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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